현대사회에서 브랜드의 가치는 아주 큽니다.
브랜드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좌우하며
유일성을 지니면서 기업 정체성과도 연관됩니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상표권이라는 지식재산권으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으므로
브랜드이름 상표등록은 기업체이든, 개인이든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필수 관문으로 여겨집니다.
브랜드는 기업의 특징을 나타내기 위해
이름(문자)이나 형상 또는 둘의 결합 형태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는데요.
흔히 사용되는 말인 '로고'란 문자를 짜 맞추어 특별하게
디자인한 형태로 회사명, 상품명에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그림으로 시각화한 디자인의 개념을
포함하는 추세입니다.
특허청 등록이 가능한 상표의 종류는
문자 상표뿐만 아니라 도형, 문자·도형 결합 상표,
입체상표, 위치상표, 소리상표, 홀로그램
및 동작 상표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미국 등록상표인 애플스토어는 건물 내관, 외관을
영업장소로 상표권을 취득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처럼 상품의 출처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표시라면
상표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브랜드에 대하여
상표등록이 꼭 필요합니다.
상표권을 먼저 등록해야만 독점권을 가질 수 있고
사업 중 마주칠 수 있는 브랜드, 상표 침해에 대하여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이름 상표등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상표의 무단선점 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의 제품이 한류를 타고 이웃나라 중국에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중국에서 상표를 가로채어 먼저
등록을 해버리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국내 식품 외식업체 브랜드인 bhc 치킨이
중국 상표 브로커에 의해 bnc 치킨으로 둔갑한 사례도 있습니다.
bhc 측에서는 중국 한자로 브랜드이름 상표등록을
완료했기 때문에 중국 진출 시 유사 브랜드에 대해서
고객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CJ제일제당은 해찬들 상표를 빼앗길 뻔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해당 출원을 파악한 후
이의신청을 통해 상표를 되찾고
브로커가 등록한 한자 호찬들에 대한 권리까지 획득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CJ와 같은 대기업이 아닌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경우
침해 발생 후 대응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므로
상표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고의성을 명확하게 입증해야 합니다.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이라면
선제적인 브랜드이름 상표등록으로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시장 진출 준비 단계에서
상표권을 미리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합니다.